<어떤 아저씨한테 부탁했더니..이렇게 찍어줬네..어쩜 이렇게 생긴대루 찍어주셨는지...>

오랜만에 동학사로..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
정말 넘 좋은 날씨였다..

산 입구에서 물도 마시고

장혁이는 동학사 가는길에 있던 큰나무 아래에다 작은돌을 올리고 소원을 빌기도 했다..
무슨 소원을 빌었냐고 물어보니..
첫번째 돌을 올리고는 엄마아빠한테 혼나지 않게 해달라고..
두번째 돌을 올리고는 부자되서 가난한 사람 도울수 있게 해달라고..
세번째 돌을 올리고는..지구평화를..
하여튼..지구평화까지..그뒤로도 몇개를 더 올렸다..

동학사는 두번째로 간거였는데..
사찰같은데 워낙 관심이 없는지라..
둘러 보지도 않고..대웅전 마당에 잠시 앉아 있다가 나왔다..

내려오면서 장혁아빠가 한마디 했다..
단풍놀이는 이것으로 끝이다이..ㅋㅋ

오는길에 장항선에서 갈비탕이랑 돼지갈비를 저녁으로 해결했다..

산을 갔다와서 일까?
기분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