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아빠가..워낙에 잠이 부족했던 한주였기에..
오전내도록 자고..또 오후 네시까지 푸~욱 자다가 다섯시쯤 갑천으로 나갔다..
요사이 날씨가 꽤 선선했었는데..오늘은 새삼스레 더워서..땀찔찔..
근하고모가 근처에 있어서 합석하고..부모님과도 연합할려구 했는데.. 실패했다..
늦은 오후라서인지..아님 대흥동에서 멀어서 인지..아버님이 안오신다고..튕기심 ^^;;..
저녁으로 삼겹살을 준비해 갔는데..넘 적게 사서..장혁아빠에게 한판..쿠사리 먹고..족발을 추가로 배달 시켰다..

오랜만의 피크닉(?)이어서 넘 넘 좋았다..
저녁이 되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고모가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잼났던것 같다..
아빠와 나는 한계가 있기에..^^;;
물구경도 하고..축구도 하고..
추워지기 전에 몇번 더 나오기로 했다..

담엔 가위를 꼭 가져가야지..
가위를 안가져가서..젓가락으로 고기를 찢어먹는 수고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