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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왔다!


내사랑하는 아들 장혁이가 입대를 했다

흑역사 만들지 말자며..울지말자고..웃으며 얘기했다

그래서 혁이도 엄마도 울지 않았는데..

아마 실감이 안나서였던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울고불고 하는 분위기는 아니더라는...


300여명 입소를 한다는데 울아들 왜이리 작아보이냐...아 속상해..

사진을 보니 또 짠한  마음이..


8시에 집 출발해서 돌아오니 7시반..

저녁밥먹고 사진을 보는데 그제서야 자꾸 눈물이 난다..

자꾸만자꾸만 눈물이 흘러..

진짜 갔구나 우리집에 없구나

엄마 하고 부를것 같은데 혀기는 없구나

실감이 난다


내사랑하는 아들..

내 착한 아들.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주고..


퇴소식때 뜨겁게 안아줄거야

꽉 안아줄거야

그리운 내아들.

날마다 기도할께

생각날때마다 기도한다


넌 잘 될거야

걱정하지마

내아들...꽃길만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