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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집에 왔다...
원래
첫수술이었는데 마취과에서 위험사항이 많다고..
순서를 두번째로 바꾸면서 통간수술실이 아니라
중앙수술실에서 한것...
(나중에 알았지만 마취과 교수님이 직접오셨단다...)
길어야 한시간반이랬는데
한시간반이 지나도 나오질 않아 조금 걱정한것..
수술 후 4시간은 깨어서 폐운동을 해야하는데..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던것..
이것 외에는 너무도 평강했던 내마음...
이렇게 즐겁게 수술을 다녀올수있다니..
이것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평강일것이라고밖에는 말할수없다..
제작년 성형외과 수술때만해도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정말 엄청엄청 울었었는데...
이번엔 보호자 대기실에서 잡지를 다 섭렵하면서...
룰루랄라 했으니...
놀랍고 감사할뿐.....
기도의 힘....
평강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민정이도 만나고
딸 채연이도 태어난지 7년만에 첨으로 보고..
정말...다 좋았다...
좋아하는 두 아줌씨...
정은엄마랑 동혁엄마를 못보고와서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