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외식..
<며칠전..
아파트 장터에 즉석 김을사러갔다..
구워놓은 김이 부족해 부탁을 해놓고..
장을 한바퀴 돌고왔더니..
있던 김마저 다 팔아버리고...
주절주절 변명을 하는 김파는 아가씨...
나보다 먼저 예약해 놓은사람이 있었다는데...
내가 그말을 믿겠냐고...
까칠한 나..
얼굴 변하고..
새초롬한 표정으로 김구워지길 기다리며 섰는데....
김파는 아가씨의 아버지뻘 되시는 분의 한마디에..
그만 풋하고 웃고 말았다...
"지송해유 아줌니~"
아이고...벌써 아줌니가 되다니...ㅡ,.ㅡ
둥글둥글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