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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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막내 상현이가 집에온지 1년째 되는 날이었답니다..
가족들의 우려와 걱정속에..퇴원을 했던 날이지요..
그날도 참 더웠었는데..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상현이는 이제 태어난거야..
1년되는날 돌잔치를 해주어야지..생각했었는데..
아프신 바람에 그냥 지나가버리고 말았네요..
오던날에 4.5키로였는데
1년이 지난 어젠 6.5키로..
몸무게..참 안느네요..
그래도 어제부로..젖병을 바꾸었어요..
여태 130미리짜리 신생아 젖병을 썼었는데
250짜리 큰병으로..
수유양이 늘었다는 뜻이지요..이히..
요즘은 140정도 드셔주고 계시답니다..
하시는 활동은...
음........에........뭐......
거의 누워계시구..한번씩 뒤집어 주시고..
어슬프게나마 1분정도 앉아 계실때도 있고..
발달이 많이 느리네요..엄마를 속상하게 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맘아픈건..
엄청 자주 아프다는거..
오늘도 하루종일 토하고..잠도 안자고..칭얼거렸어요..
기저귀만 채우고 다 벗겨 물수건으로 감싸줬는데도..
열이 잘 안떨어지네요..
너무 보채면..
핸드폰 벨소리를 틀어줍니다..
그러면..저렇게 듣고있다..스르르 잠이 들더라고요..
상현이로 인해..
엄마는 겸손을 배웁니다..
사랑을 배웁니다..
나눔을 배웁니다..
울상현이가 온전해 질때까지..기도는 멈추지 않아요..
축복해주세요~